'SON OUT-히샬리송 IN' 후스코어드 토트넘-AC밀란 예상 라인업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결전을 앞둔 토트넘 훗스퍼와 AC밀란. 8강행 티켓은 누가 거머쥐게 될까.

토트넘과 AC밀란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1차전 토트넘은 밀라노 원정을 떠나 AC밀란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를 내세워 'SKK 라인'을 출격시켰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AC밀란은 전반 이른 시간 브라힘 디아즈가 터뜨린 천금 같은 선제골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3주 만에 다시 맞붙게 된 양 팀. 최근 분위기도 비슷하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연달아 패배했다.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과 AC밀란 모두 리그와 UCL만 남은 만큼 총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뒤집기를, AC밀란은 굳히기를 노린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내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8강에 진출하고자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우리는 2주 전에 토트넘과 맞붙었다. 우리는 상대를 알고 있다. 토트넘 홈경기를 매우 깊이 있게 분석했으며 밀라노 원정 당시보다 공격적일 것이다. 우리는 토트넘을 알고 있기에 놀라게 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2차전 승리를 약속했다.

선발 명단은 어떻게 될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케인을 필두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출격할 것이라 예측했다.

AC밀란도 같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봤다. 올리비에 지루, 라데 크루니치, 하파엘 레앙이 전방에 포진했다. 여기에 테오 에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이스마엘 베나세르,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 말릭 타이우, 시몬 키예르, 피에르 칼룰루, 마이크 메냥이 선발로 출격하여 북런던 원정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