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1년 남지만...토트넘, 가격표 붙였다 "1500억 이상"

계약 기간 1년 남지만...토트넘, 가격표 붙였다 "1500억 이상"

인터풋볼 2023-03-04 17:23:3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60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이적 목록에 올리면서, 1억 파운드 이상의 가격표를 붙였다. 케인은 7월 30세가 되고, 계약 기간이 15개월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요구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제안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EPL을 넘어 유럽 축구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특히 세 차례나 득점 왕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하지만 케인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케인은 매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 역시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에 이어 18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지만, 팀 성적은 우승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4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15점 차다. 산술적으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승 경쟁은 물 건너 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FA컵은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뽑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나면 더욱 케인을 잡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이후의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으로 케인을 다른 팀에 내줄 위기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호하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케인을 올여름 이후에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완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인의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구하는 가격에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내면서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공백이 발생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케인 그리고 빅터 오시멘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들과 강하게 연결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