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쿨-히-페-벤-에-포'...아직도 모르겠는 토트넘 '베스트 조합'

'손-케-쿨-히-페-벤-에-포'...아직도 모르겠는 토트넘 '베스트 조합'

인터풋볼 2023-03-03 08:5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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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은 아직도 베스트 조합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라운드(8강) 진출에 실패하고 FA컵에서 탈락했다.

절실함으로 무장한 토트넘이었다. FA컵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있어 사실상 마지막 우승 찬스였다. 2007-08시즌 EFL컵 우승 이후 무려 15년 동안 무관에서 허덕이고 있는 만큼 결실을 맺어야 할 시점. 토트넘은 전열을 가다듬고 셰필드 원정에 나섰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OP4 싸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측면은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지켰다.

하지만 토트넘은 '자이언트 킬링'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두 선수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이었다. 설상가상 후반 막바지 실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토트넘은 셰필드에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다음 '손케쿨 트리오'로 재미를 봤다. UCL 티켓까지 거머쥐면서 소기 목표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페리시치가 자유 계약으로 영입됐고, 히샬리송이 5,000만 파운드(약 785억 원) 이적료로 합류했으며, 올겨울에는 페드로 포로까지 가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베스트 조합을 찾지 못했다. 꾸준히 거론되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공존 문제, 히샬리송의 부진과 애매한 역할, 에메르송 로얄과 페드로 포로, 페리시치와 벤 데이비스 등 윙백에 대해 물음표가 붙는다. 이러한 가운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남은 시즌 토트넘은 어떻게든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여 UCL 티켓이라도 따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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