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까' 당한 손흥민, 진로 방해 주심에 '알까기'로 대처

'억까' 당한 손흥민, 진로 방해 주심에 '알까기'로 대처

인터풋볼 2023-03-02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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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주심에게 이른바 '억까'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FA컵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남다른 자신감과 특별한 동기부여로 무장했다. 토트넘은 사실상 우승이 좌절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찌감치 탈락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 진출도 확실치 않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비해 FA컵은 가장 확률이 높았다. 상대가 EFL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이기에 더욱 기대를 받았다.

손흥민이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를 출격시켜 공격진을 구성했다. 두 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만큼 이번 선발 기회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다.

예상대로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10분과 15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셰필드 수비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전방에서 함께 호흡한 히샬리송과 모우라도 분투했지만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전 돌입 이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2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으로 내려와 연계에 가담했다. 압박을 시도하는 조지 발독을 뿌리치기 위해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존 브룩스 주심과 엉키고 말았다.

예상치 못하게 '억까'를 당한 손흥민. 그는 '넛메그' 이른바 '알까기'로 간신히 피했다. 하지만 발독에게 위험한 태클을 당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진로 방해가 아니었다면 다른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영국 '더 선'은 "손흥민은 돌파에 나섰지만 브룩스 주심으로부터 방해를 받았다. 그는 넛메그로 빠져나왔지만 발독 태클로 고통에 몸부림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조명했다. 남은 시간 손흥민은 계속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토트넘은 셰필드에 무릎을 꿇으면서 대회에서 탈락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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