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래시퍼드 "고교 시절, 판할 감독이 목요일마다 벌금을"

억울한 래시퍼드 "고교 시절, 판할 감독이 목요일마다 벌금을"

엑스포츠뉴스 2023-02-26 15:3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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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3년 세계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마커스 래시퍼드가 과거 10대 시절을 회상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맨유 선수로 뛰었는데, 이 때 계속 벌금을 냈다고 토로했다.

26일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맨유 1군 선수가 된 뒤 매주 목요일마다 훈련 시간에 늦어 벌금을 냈다"고 밝혔다. 래시퍼드는 만 18세가 되기 전인 지난 2016년 2월부터 1군 호출받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를 밟기 시작했다. 당시 감독은 엄격한 규율로 소문난 루이스 판 할이었다.

판 할 감독이 일찌감치 래시퍼드의 재능을 알아보고 당시 맨유가 출전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도 투입했다.

래시퍼드는 유로파리그 데뷔전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모두 두 골씩 넣어 맨유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다만 래스퍼드는 학교를 다니던 고등학생이었고 이 문제로 속앓이를 좀 했던 모양이다. 하교 후 훈련장에 가기엔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레시퍼드는 "목요일마다 벌금을 냈다"며 "판 할 감독이 목요에 학교 마치면 훈련장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시간이 12분밖에 없어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하면 항상 늦었다. 그래서 벌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래시퍼드는 항변하기 어려운 1군 초년생이었다.

다행히 이를 이상하게 여긴 코칭스태프가 조사한 끝에 래시퍼드가 목요일마다 지각하는 이유를 알아냈고, 래시퍼드도 예외를 적용 받았다.

래시퍼드는 "벌금을 4번인가 냈던 것 같다. 이후 판 할 감독이 이해를 해줬다"고 털어놓았다.



고교생 래시퍼드를 발굴한 판 할 감독의 혜안은 적중해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8경기 73골을 기록하는 등 웨인 루니 이후 맨유 최고의 공격수로 바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뒤 각종대회 18경기에서 17골을 쏟아부으며, 새해 골잡이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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