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1위, 저것도 1위...평점 8.7점 ’MVP’ 김민재는 욕심쟁이

이것도 1위, 저것도 1위...평점 8.7점 ’MVP’ 김민재는 욕심쟁이

인터풋볼 2023-02-22 1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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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김민재의 활약상이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치 방크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유럽 최고의 기대주인 콜로 무아니와 아시아 최고 수비수인 김민재의 맞대결이었다. 무아니는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 공격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다. 나폴리와 만나기 전까지 30경기 15골 14도움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김민재가 무아니를 어떻게 틀어막는지에 따라 나폴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었다.

경기 내내 김민재는 무아니를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나폴리 수비를 이끌었다. 전반 37분 무아니를 수비하다가 경고를 1장 받았지만 김민재는 노련한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공격에서도 빛이 났다. 후반 22분 상대의 터치 실수를 바로 예측한 뒤에 빅터 오시멘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주는 장면은 김민재가 과연 수비수가 맞는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김민재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스텟은 경악할 수준이었다. 터치 148회로 1위, 패스 성공 125회로 1위, 경합 성공 12회로 1위, 볼 점유 성공 11회로 공동 1위에 태클 성공까지 5회로 1위를 기록하면서 6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드리블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100%를 기록했다. 수비만 해낸 게 아니라 김민재는 경기 영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괴물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무려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을 통틀어서 최고 높은 평점이었다. 결승골을 넣은 빅터 오시멘, 추가골을 넣은 지오바니 디 로렌초보다도 높았다. UEFA는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이르빙 로사노를 선정했지만 김민재는 최후방에서 로사노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걸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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