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소화’ 오현규 향한 극찬 “차별화된 스타일, 기다리지 않아”

‘첫 선발 소화’ 오현규 향한 극찬 “차별화된 스타일, 기다리지 않아”

인터풋볼 2023-02-20 1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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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오현규가 첫 선발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셀틱은 지난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라운드에서 애버딘을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셀틱은 24승 1무 1패(승점 73)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후루하시 쿄고 대신 오현규가 최전방으로 나섰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던 셀틱이었고 오현규와 함께 마에다 다이젠, 조타,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 맷 오라일리, 그렉 테일러, 칼 스타펠트, 캐머런 카터비커스, 앨리스테어 존스턴, 조 하트가 출격했다.

오현규는 이날 72분을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굉장히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전방에서 싸워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셀틱의 공격 패턴은 측면 돌파 후 크로스, 컷백 위주로 진행됐다. 이때 오현규는 수비수를 달고 움직이면서 동료들의 공간을 확보해줬다. 이따금 본인이 직접 몸을 날리면서 슈팅하고자 하는 의욕도 보였다.

오현규는 애버딘전에서 키패스 1회, 드리블 1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2회, 롱 패스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4회 성공, 공중 경합 1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오현규를 향한 평가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현역 시절 스코틀랜드에서 상당수의 경기를 소화하고 국가대표팀 경험도 풍부한 닐 맥캔, 제임스 맥패든이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먼저 맥캔은 “오현규는 매우 강력한 존재다. 그만의 다른 스타일이 인상 깊었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등을 지고 몸을 튕기면서 주위를 살펴본다. 더불어 그가 사랑스러운 점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이 투입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항상 수비수와 붙으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맥패든은 “키포인트는 오현규가 수비수와 접촉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다리지 않고 먼저 함으로써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오현규가 수비수를 잡고 있으면 옆에 동료들에게 기회가 생긴다. 그는 어디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패스의 정확도도 높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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