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꽃> 은 2월 2주차(12일~13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였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고 1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5.9%(매우 잘하고 있다 23.0%, 잘하는 편 12.9%)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5%(잘못하는 편 7.8%, 매우 잘못하고 있다 54.8%)로 집계됐다(잘 모름 1.6%). 지난주 조사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0.1%p 떨어져 거의 변화가 없었고 부정평가는 1.2%p 증가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32.1% 대 부정평가 65.7%), 30대(26.0% 대 73.0%), 40대(28.2% 대 71.8%), 50대(31.2% 대 68.0%)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60대(48.7% 대 49.0%)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했다. 70대 이상(52.5% 대 43.5%)은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평가 35.0% 대 부정평가 64.5%), 경기/인천(31.3% 대 67.5%), 충청권(37.8% 대 61.4%), 호남권(17.4% 대 76.5%), 강원/제주(40.1% 대 58.2%) 부산/울산/경남(41.6% 대 57.9%)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58.1% 대 38.6%)에서만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전주 대비 호남권(11.6%p)에서 하락했고 TK(9.3%p)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66.9% 대 부정평가 31.5%)은 윤 대통령 지지가 많았고 진보층(11.4% 대 87.9%)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중도층(31.3% 대 66.9%)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84.7% 대 14.4%)에서 윤 대통령 지지는 80%대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 대 96.7%)에서는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9%, 국민의힘 37.5%, 정의당 4.3%, 지지정당 없음 8.7% 등이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3.3%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1.4%p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4%p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조사는 설문의 첫 번째 질문이 정당지지도이며 이어지는 설문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조사는 없었고 곽상도 아들 50억 재판결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1심 등의 현안 설문이 있어 설문 도중 야권 지지성향 응답자보다는 여권 지지성향 응답자의 이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로 18~20대(민주당 43.0% 대 국민의힘 38.3%)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30대(50.2% 대 30.4%), 40대(63.5% 대 25.7%), 50대(54.5% 대 31.9%)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60대(36.9% 대 48.9%)와 70대 이상(32.4% 대 55.4%)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50.6% 대 국민의힘 36.9%), 경기/인천(52.7% 대 32.2%), 호남권(60.8% 대 19.3%) 등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4.9% 대 42.3%), 충청권(47.5% 대 41.7%), 강원/제주(35.0% 대 39.9%) 등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다. 대구/경북(25.0% 대 61.2%)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17.4% 대 국민의힘 73.0%)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8.0% 대 8.8%)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위였다. 중도층(48.7% 대 34.7%)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13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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