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일 한 적은 없어"...이달소 츄, 연예계 퇴출 소식에 진절머리친 이유

"부끄러운 일 한 적은 없어"...이달소 츄, 연예계 퇴출 소식에 진절머리친 이유

살구뉴스 2023-02-10 08:24:00 신고

3줄요약

 

채널A '금쪽상담소' / 디스패치 채널A '금쪽상담소' / 디스패치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이달의소녀 전 멤버 '츄'의 연예 활동 금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접수하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2일 이달의 소녀 전 멤버였던 1999년생 올해 나이 23세인 '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일로 계속해서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라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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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소속임에도 다른 소속사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템퍼링)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츄는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템퍼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럽게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했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츄 인스타그램 츄 인스타그램

2022년 3월 29일 위키트리 단독으로 이달의 소녀 츄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법적 분쟁이 진행중이라는 기사가 처음 보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 츄가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요구하며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어 일부 승소판결을 받아내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였습니다.

2022년 2월부터 츄는 건강 상의 이유로 콘서트에 불참하는 등 그룹 이달의 소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신빙성이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 25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 공식 팬카페에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본명 김지우)를 2022년 11월 25일부로 이달의 소녀(LOONA)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장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장문

츄의 퇴출 사유는 츄의 스태프를 향한 폭언과 갑질 때문이라고 하는데 소속사는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츄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츄와 함께 일했던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츄는 갑질을 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소속사가 챙겨주지 않아 스스로 일정을 소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아무런 증거 없이 오로지 소속사의 주장 만으로 츄가 갑질을 해왔다고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시킨 상황이고, 이어 주변인의 증언에 따라 츄는 이달의 소녀 일정을 소화하며 스태프들을 챙겨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만 갔습니다.

 

츄와의 갈등은 결국 '정산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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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오히려 소속사인 블록베리가 스태프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멤버들에게 지원조차 제대로 해 주지 않았다는 소식만 재발굴되었습니다. 블록베리는 이미 2021년 가을부터 임금 체불과 정산 문제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소 스태프 임금 체불을 밥 먹듯이 하던 회사가 이제 와서 스태프 핑계를 댔다는 것이 더 어이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2022년 12월 19일 각종 언론사를 통해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이 공개되었는데, 이 대화 내용을 통해 그룹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맺었던 계약은 오히려 일을 하면 할수록 멤버는 빚이 더욱 쌓여 가는 기형적인 노예계약 형태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룹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맺었던 계약의 내용은 수익을 회사와 멤버가 7 : 3으로 나누지만 비용은 5 : 5로 부담하도록 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주장하는 비용 내역도 제대로 증빙된 것이 아니었고, 츄 역시 그 부분을 꼬집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사를 통해 이달소 멤버들이 각각 2억원대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이며, 개인 활동이 활발했던 츄만 겨우 21년 12월이 돼서야 마이너스 정산을 넘어 정산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터' 측에 강하게 항의했던 똑 부러지는 '츄'

디스패치 / 유튜브 댓글란 디스패치 / 유튜브 댓글란

'블록베리크리에이터' 측이 정산 문제로 츄와 강하게 갈등을 빚고, 와중에 블록베리 측이 공개한 카톡 내역 이전에 있었던 통화에서 츄에게 "너 초등학교는 나왔지? 안 나온거 아니지?"라며 비아냥댔던 사실도 드러나 결국 폭언과 갑질을 행한 것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터' 측이었다는 것이 폭로되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침착하고 강경한 츄의 대응에 "저런 대접 받으면서 욕을 안 한게 대단하다. 똑 부러지고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라는 미담이 나오면서 츄의 이미지는 더욱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블록베리크리에이터' 측에서 츄의 연예 활동 금지 요청 진정서를 제출한 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진짜 구질구질하다", "다른 멤버들도 끝까지 안 놔줄 것 같다", "츄 멘탈이 너무 걱정된다"라며 분노하는 한편 츄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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