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관내 취약계층에 9일까지 난방비 총 13억9천88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예산 11억8천80만원을 투입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1천4가구와 차상위계층 804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특별 난방비를 지급한다.
구 자체 재원으로 지원해야 하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모인 성금을 활용해 적시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민·가정어린이집, 키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04곳에는 난방비 7천만원을 지원한다.
경로당 난방비는 전액 실비 지원한다.
그간 구는 예산 1억4천800만원을 들여 구립 경로당 48곳의 난방비를 8개월간(1∼5월, 10∼12월) 월 37만원까지 지원해왔는데, 이를 초과하는 금액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경로당 1곳당 난방요금은 평균 5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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