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포그바, 데뷔도 안 하고 45억 '꿀꺽'...유베 보드진 분노

'부상' 포그바, 데뷔도 안 하고 45억 '꿀꺽'...유베 보드진 분노

인터풋볼 2023-02-03 19:0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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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의 부상 문제로 인해 유벤투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에서의 포그바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현재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계약을 완전히 해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에 합류했지만 4년 동안 연봉 700만 파운드(약 106억 원) 이상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12년 유벤투스로 떠났고, 그곳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4년 뒤 포그바 재영입을 추진했다. 1억 500만 유로(약 1,412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로 돌아간 포그바는 기대 이하였다. 잦은 부상과 논란 등이 겹치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결국 포그바는 맨유와의 동행을 마쳤다. 구단 측에서는 재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그바가 이를 거부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포그바가 맨유를 비난했던 것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포그바는 다시 한번 유벤투스로 뛰게 됐다. 포그바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두 번째 공식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포그바는 수술을 결정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불참했다. 

포그바는 이후 미국으로 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긴 공백기를 거친 포그바는 지난달 29일 유벤투스와 몬차의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전반에만 2실점을 내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포그바를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의 추가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라치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는 굴곡근 통증 때문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리그 기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중 20경기를 치렀음에도 다시 복귀가 미뤄지자 결국 유벤투스 구단 측은 포그바와의 동행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유벤투스는 이미 작년까지 포그바에게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 가량의 연봉을 지급했다. 그러나 그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유벤투스 보드진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팬들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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