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훈풍에 '비트코인' 상승 …긴축 여파 해소되나?

FOMC 훈풍에 '비트코인' 상승 …긴축 여파 해소되나?

센머니 2023-02-02 19:4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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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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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미니=홍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1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최소폭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비트코인도 상승을 이어갔다.

2월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0% 오른 30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오후 4시 기준 전날 대비 3% 오른 2973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88% 오른 2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리플(0.39%) ▲ 에이다(1.41%) ▲도지코인(0.85%) 등도 모두 강세를 띠고 있다.

전날 밤 열린 FOMC(미 연방준비제도 회의)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잇따른 상승세에도 3000만원은 넘지 못했으나 새해 첫 미 FOMC 결과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2월 1일(미 현지시간)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긴 했으나 베이비스텝을 발표했다.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는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 과정이 시작됐다”며 “적절한 수준으로 긴축하려면 두어 번의 금리 인상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전처럼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이 이날 인상 속도를 줄일 것으로 예상한 것은 물론, 연내 금리 인하까지 점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동의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ING 등은 다음 달을 끝으로 이번 긴축 주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해당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반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책 변경 여지를 열어두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알트코인 등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는 물론이고 미 증시에서 나스닥(2.00%), S&P500(1.05%) 등 대부분의 지표도 상승세를 띠었다.

한편, 시장의 결론은 "1, 2회 더 0.25%포인트씩 올린 뒤 금리 인상 종료"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긴축 주기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가상화폐와 뉴욕증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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