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업황 최악 지나" 분석에 '급등'...SK하이닉스, 이틀째 '강세'

[마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업황 최악 지나" 분석에 '급등'...SK하이닉스, 이틀째 '강세'

아시아타임즈 2023-02-02 19:25:31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움직에 상승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로 개장해 등락을 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5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0억원, 2776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도 제롬 파월 의장이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개선되는 등 상품 가격에서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 시작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에 희망을 줬다.

image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1.31%), 서비스업(1.28%), 의약품(0.83%), 섬유의복(0.80%) 등이 강세였다. 보험(-3.08%),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25%), 음식료품(-1.01%), 유통업(-0.9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75%), 삼성바이오로직스(1.00%), NAVER(2.92%), 카카오(3.70%) 등이 상승했다. 삼성SDI(-0.56%), LG화학(-1.74%) 등은 하락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8.10%)는 유진투자증권이 지난달 31일 2차전지 분리막 업황이 최악은 지나가고 분석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다. 

SK하이닉스(2.19%)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전일 공시했지만 이틀째 강세였다. 이날 대신증권(10만원→12만원), 한화투자증권(10만5000원→11만원), 다올투자증권(10만5000원→12만원) 등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올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해은첩(SEMCORP) 등 중국 기업들의 분리막 증설 러시가 진행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강점으로 부각되던 코팅 분리막도 경쟁 강도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다행인 점은 분리막 제조 장비를 납품하는 글로벌 3사의 설비 증설 속도가 분리막 업체들의 증설 속도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대응을 위한 비(非)중국 소재·부품의 수요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악의 업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9억원, 1787억원들 사들였다. 개인은 3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4.40%), 엘앤에프(3.55%), 에코프로(2.02%),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카카오게임즈(0.32%), HLB(0.94%), 펄어비스(4.84%) 등이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0.05%), 리노공업(-0.9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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