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유벤투스, 수기로 내역서 조작 (FIGC 공식문서)

‘충격적’ 유벤투스, 수기로 내역서 조작 (FIGC 공식문서)

STN스포츠 2023-01-31 07: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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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우측 첫 번째). 사진은 유벤투스 FC 단장시절. 사진|뉴시스/AP
파비오 파라티치(우측 첫 번째). 사진은 유벤투스 FC 단장시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충격적인 일이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연방 법원이 우리 측의 유벤투스 부당 이득 항소를 받아들였다. 유벤투스 FC는 승점 15점이 감점되며, 관련인이었던 파비오 파라티치(전 유벤투스 FC 단장이자 현 토트넘 핫스퍼 단장)는 30개월 자격 정지.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은 24개월 자격 정지, 유벤투스 파벨 네드베드 전 단장은 8개월 자격정지에 놓인다"라고 보도했다.

복수 구단이 선수 이적료를 실제보다 부풀려 장부상 이득을 취한다는 혐의를 받았다. 관련 구단으로는 유벤투스 FC, SSC 나폴리, UC 삼프도리아, 제노아 CFC, 엠폴리 FC, 프로 베르첼리 칼초, AS 피사, 키에보 베로나, 노바라 칼초, 페스카라 칼초 등이 있었다. 이후 재판에서 다른 팀들은 무죄를 받은 반면, 유벤투스는 혐의가 인정됐다.

FIGC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형의 배경과 근거를 설명하는 긴 문서를 공개했다. 이 안에는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FIGC는 “유벤투스의 수뇌부들은 그들의 작업과 관련해 거래 상대들로부터 받은 내역서를 펜으로 수정하기까지했다. 이는 토리노 검찰이 밝힌 증거다”라고 전했다. 

조작을 했다는 사실 그 자체로 것도 비판받아야 하고 놀랄 일인데, 주식 상장 기업이 수기로 장부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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