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빨간색 대신 화이트카드 등장...무슨 일?

노란색, 빨간색 대신 화이트카드 등장...무슨 일?

인터풋볼 2023-01-23 18:42:32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르투갈에서 화이트카드가 첫 선을 보였다. 

벤피카 여자축구팀과 스포르팅 리스본 여자축구팀은 지난 21일 오후 3시(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3시즌 타사 드 포르투갈 페미니나(여자 축구 컵대회) 8강전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벤피카 여자축구팀의 5-0 대승이었다. 벤피카와 스포르팅은 모두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연고로 두고 있다. 남자 팀들과 마찬가지로 여자 팀들의 맞대결 역시 많은 화제를 모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새로운 이슈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JOE'는 "포르투갈 리그에 새로운 규정이 도입된 뒤 벤피카와 스포르팅은 치열한 라이벌 경기에서 나란히 첫 화이트카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화이트카드는 경기 중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들을 칭찬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한 이로 인해 스포츠의 윤리적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일반적인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고 덧붙였다.

벤피카와 스포르팅 여자축구팀의 경기에서 화이트카드가 나온 이유는 의료진들의 빠른 대체 때문이었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벤치에 앉아있던 한 선수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하자 양 팀 의료진들이 동시에 투입됐다.

무사히 문제가 해결되자 주심은 곧바로 화이트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의료진이 있었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을 가리켰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성과 함께 열렬한 박수 세례를 보냈다. 

또한 당시 두 팀의 경기는 포르투갈 여자축구의 신기록도 세우기도 했다. 포르투갈 '프록시마 조르나다'에 따르면 이날 총 15,03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포르투갈 여자축구 최다 관중이며 종전 최고 기록은 14,221명이었다. 

사진=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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