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한동훈 차출설'에 "대통령께서 균형 잡을 것"

윤재옥, '한동훈 차출설'에 "대통령께서 균형 잡을 것"

연합뉴스 2022-12-06 09: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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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수도권 대표론' 여진 이어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6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총선 차출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균형을 잡으시지, 전당대회에 깊이 관여하실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윤재옥 의원 발언하는 윤재옥 의원

(대구=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6 [아시아포럼2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그는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의 자격과 관련된 의원들의 입장차가 크다"며 "수도권 등 어떤 지역을 국한하기보다는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 총선 승리라는 리더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는 관점에서 (당 대표를) 찾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대구에서만 3선을 한 그의 발언은 이른바 '수도권 대표론'에 대한 비수도권의 불편한 감정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현지 정치권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같은 토론회에서 차기 당 대표와 관련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발언은 그가 지난달 25일과 30일 두 차례 윤 대통령과 회동을 한 뒤 나온 것이어서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이 실린 게 아니냐는 해석을 불러오며 당내에도 여진이 이어졌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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