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두산밥캣, 증권사 500만주 블록딜에 '급락'...이낙연-한동훈 테마주 '강세'

[마감] 두산밥캣, 증권사 500만주 블록딜에 '급락'...이낙연-한동훈 테마주 '강세'

아시아타임즈 2022-11-30 23:10:55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에 개장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8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00억원, 4972억원을 순매도했다.

image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보험(2.51%), 전기가스업(2.37%), 서비스업(1.54%), 금융업(1.51%), 건설업(1.38%), 운수장비(1.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64%),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3.50%),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삼성SDI(1.53%), NAVER(네이버·2.47%), 기아(1.93%) 등이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두산밥캣(-14.03%)은 이날 개정 전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이 지분 5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급락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 4만1350원에 10.5%의 할인율이 적용된 3만7000원로 정해졌다. 증권사들은 총 185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증권사 4곳은 주가수익스왑(PRS)을 통해 2018년 8월 29일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10.6%(986만6525주)를 매입했다. PRS는 정산 시기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줘야 하는 파생상품이다.

증권사 4곳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처음 PRS를 맺었던 기준가 3만4800원보다 상승하면 상승분을 보전해 줘야 한다. 기준가 대비 가격이 하락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손실금을 물어줘야 한다. 증권사들은 두산밥캣 주가가 오를 수록 손실을 입는 구조다. 두산밥캣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3169억원을 올리는 등 호실적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0포인트(0.27%) 오른 729.5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99%), 에코프로(3.47%),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엘앤에프(1.43%), 카카오게임즈(2.23%), HLB(0.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68%), 스튜디오드래곤(-1.63%), JYP Ent.(-0.98%) 등은 하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남화토건(8.57%) 등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인 오파스넷(5.06%) 등도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8원 내린 13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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