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반기 첫 대규모 분양 앞둔 '장위자이 레디언트'
총 2840가구 규모…내달 6일 특공, 7일 1순위 청약 접수
[아시아타임즈=한진리 기자] 장위뉴타운 내 최대 공급 규모로 신(新) 대장주로 떠오른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장위뉴타운은 강북 최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앞서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꿈의숲아이파크,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등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장위 4구역을 재개발 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하반기 서울 첫 대단지 브랜드 공급인데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 상향 정책 이후 첫 수혜 물량으로 수요자들과 업계의 이목이 동시에 쏠리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위치한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 (사진=한진리 기자)
30일 <아시아타임즈>가 찾은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은 방문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안쪽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대단지만큼 큰 위용을 자랑했다. 전체 3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 입구에는 방문객 대기용 천막과 사은품 수령처 등이 나란히 설치돼 있었다. 입구를 지나 처음 마주하게 되는 1층 로비 중앙에는 대형 단지 모형도와 인포메이션 부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줄지어 앉은 십여명의 상담원들은 견본주택 방문을 위한 문의 전화 응대로 분주했다. 분양 관계자들은 곳곳을 누비며 최종 점검을 위한 도슨트 리허설 등 막바지 채비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타입별 주방, 거실 등 내부 곳곳에 소형 스피커를 설치해 도슨트의 설명을 어느 곳에서든 균일하게 청취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단지 모형도 (사진=한진리 기자)
견본주택에서는 전용면적 59㎡B, 84㎡ A·D, 72㎡ 타입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84㎡ 두 가지 타입을 전시해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한 점이 돋보였다.
우선 전용 84㎡A 타입의 경우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깊이감과 맞통풍이 가능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84㎡D 타입은 풍부한 일조량 공급이 가능한 이면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케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 관계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서울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며 "현재 청약 시장 침체 국면으로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많지만 전 평형 중도금 대출 및 이자 후불제 적용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뉴타운 전체 입주가 마무리되면 약 3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조성돼 풍부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49㎡ 6억 1660만~6억 9430만원 △59㎡ 7억1360만~7억9840만원 △72㎡ 8억1270만~8억9910만원 △84㎡ 8억9000만~10억2350만원 △97㎡ 11억620만~11억9830만원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거주의무는 2년, 재당첨 제한은 10년까지다.
청약 일정은 내달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6일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이어 7일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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