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아내에게 “집에 있으면서 왜 직접 요리 안 하냐”는 남편

재택근무 아내에게 “집에 있으면서 왜 직접 요리 안 하냐”는 남편

러브시그널 2022-11-29 18:07:28

지난 2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택근무한다고 집안일 다 제가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 앞두고 남친이랑 동거 중입니다. 제 직업은 작가라서 미팅 있을 때 빼고는 쭉 집에만 있어요. 작업실은 제 방이고요. 주말까지 계속 책 읽고 글만 써서 쉬는 순간 없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재택근무 아내에게 반찬투정하는 남편

A씨의 예비신랑은 아침 8시까지 출근하고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인으로, A씨는 그를 위해 아침 6시에 일어나 도시락도 싸주고 저녁밥도 차려준다. 주말엔 당연히 점심 저녁밥 모두 차려준다. 예비신랑은 냉동된 밥 해동시켜주면 맛없어하고, 갓 지은 밥 아니면 안 먹기 때문에 매일 점심 저녁밥도 새로 했다.

그러던 어제저녁, A씨는 집으로 돌아온 예비신랑을 위해 만들어놓은 반찬(장조림. 나물 볶은 거. 고들빼기김치. 계란프라이)을 꺼내고 미역국을 데워 차려주었지만 예비신랑은 반찬이 차갑다며 뒤적거리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A씨가 “반찬 다시 데워줘?”라고 하니 “만들어놓은 거 데워봤자 맛이 있냐”며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있으면 최소한 메인 디시 하나는 만들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따지다가 “제육이나 불고기 같은 거라도 차려줘야지”라고 구시렁댔다.

반찬 할 때마다 설거지거리 늘어나는 것도 피곤한데 매번 프라이팬 그릇 새로 써가며 밥을 차려야 하나 싶어 화가 났지만 일단 참았다. A씨는 참고 “정육점에서 불고기나 돈가스 같은 거 사다가 해줄까?”라고 했지만 예비신랑은 “사 먹는 게 맛이 있냐?"라며 더욱 A 씨를 화가 나게 했다.

A씨는 “나도 힘들다, 나도 내 일하는 게 있는데 넌 집안일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매일매일 네 밥반찬까지 새로 차리라고? 최소한 설거지라도 그럼 네가 하던가”라고 쏘아붙였고, 예비신랑은 “어쨌든 넌 집에 있는 사람이잖아 그럼 회사보단 편하게 살고 있는 거잖아”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다.

A씨는 진심으로 정이 떨어져서 파혼 생각까지 들었고, 답답했다.

 

제가 게으른건가요? 

A씨는 “지는 회사에서 1분 1초 쉬지도 않고 계속 일하나요? 회사원도 쉬는 시간은 있을 거 아닌가요. 회사원은 주말도 있잖아요”라며, “제가 집에 있다고 해도 집에서 쉬나요? 아니거든요. 청소 빨래는 다 제가 하고 있거든요. 저는 제 밥 먹고 설거지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밥을 안 먹어요 아니면 일할 시간이 부족해서... 프리랜서라 저는 주말도 없어요. 주말에도 평일이나 다름없이 일하는데 오히려 예비신랑 밥을 메뉴 다르게 두 번이나 차려야 하니 더 피곤하고.. 그리고 반찬이랑 국도 새로 해놓아야 하니까 주말이 더 싫어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데..’집에 있으면서 그런 거 하기도 힘들어하는 네가 게으르고 이기적인 거 아니냐 반찬도 해놓은 거 락앤락에서 꺼내주는 거고 김치 같은 건 네가 담근 것도 아니잖아’라고 하는 남편 말 때문에 제가 진짜 게으르고 이기적인 건가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라고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전, 혼인신고 전, 임신전인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빨리 헤어져요”, “이상하게 집에 있으면 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근무 공간이 집일뿐이지 회사 나가는 사람하고 똑같이 일하는 건데... 벌써부터 님의 일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없는데 저는 꼭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동거가 아니라 식모살이 중이시네요”, “반찬투정이라니 그게 버르장머리 없는 아들이지 어디 성인 남편이 할 짓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파혼을 요구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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