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더탐사는 정치깡패...김의겸 등 뒷배와 협업"

한동훈 "더탐사는 정치깡패...김의겸 등 뒷배와 협업"

내외일보 2022-11-29 17: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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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거주지에 침입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 TV)에 대해 "김의겸과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장관은 28일 오전 경기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 등과 함께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매체다. 하지만 술자리 목격자로 지목된 첼리스트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1시쯤 한 장관 주거지에서 "누군가 찾아와 유튜브 촬영을 하고 주거침입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역 경찰 2~3명이 출동했다.

한 장관 집 앞 상황은 더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영상에는 한 장관 집 앞에서 이름을 부르는 장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장관은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로 더탐사 관련자 5명을 고발했다. 앞서 한 장관은 더탐사 관련자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거짓 선동이나, 피해자 명단의 무단 공개, 법무부장관 차량 불법 미행, 자택 주거 침입 등은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탐사에 대해 "과거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을 향한 수사에 대해 '정치의 사법화'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의 검찰 수사는 지역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라며 "지금 검찰 수사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말한다면 정치인이 자기 범죄에 대한 방어를 위해서 사법에다가 정치를 입힌 '사법의 정치화'라는 말이 조금 더 어울리는 말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김의겸 의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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