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김태형과 지하용이 유닛 '크러핀'으로 뭉쳤다.
28일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김태형과 지하용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위한 유닛 크러핀을 결성, 오는 12월15일 첫 음반 발매에 나선다. 첫 유닛곡은 '나의 크리스마스'로 오랜만에 등장한 토종 캐롤곡이다.
두 사람의 그룹명 크러핀은 '크로와상을 좋아하는 하용이와 머핀을 좋아하는 태형이'라는 귀여운 의미가 담겼다.
아이돌 출신인 두 사람이 만든 '나의 크리스마스'는 '혼자라도 괜찮아, 나만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아, 200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의 캐롤이다. 이미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그룹의 보컬 담당이었던 이들은 환상적인 호흡을 녹여냈다. 현재 모든 녹음을 끝내고 뮤직비디오와 버스킹도 계획 중이다.
특히 '나의 크리스마스'는 전국민을 위한 특별한 헌정의 의미도 있다. '나의 크리스마스'는 12월 한 달간 저작권 없이 모든 국민이 무료로 사용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김태형과 지하용은 "몇 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분들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크러핀의 '나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12월15일 12시 발매된다.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