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파워 수트를 재해석하다

보스, 파워 수트를 재해석하다

바자 2022-09-27 19:59:50 신고

보스 2022 가을/겨울 컬렉션.
보스 2022 가을/겨울 컬렉션.
지난 9월 23일 밀라노의 역사적인 경기장 벨로드로모 비고렐리에서 보스 2022년 가을·겨울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보스의 풍부한 스포츠 헤리티지의 힘이 느껴지는 룩을 재해석해 브랜드의 핵심 모토인 ‘Be Your Own BOSS’를 이야기했다. 보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코닉한 제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오늘날 보스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재해석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경기장은 모터사이클의 파워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그래픽 광선과 레이저로 화려하게 빛나는 스틸 소재의 철창 원형 장식으로 꾸몄다. 이 무대에서는 특별 제작한 블랙 컬러의 보스 제품을 착용한 바이커들이 중력을 거스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하기 전에, 오토바이로 런웨이를 따라 달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특정 키 룩에 집중하기보다 개인이 스스로를 잘 표현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실루엣, 원단과 비율이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브랜드의 전문적인 테일러링 기술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파워 슈트를 다양한 형태와 실루엣으로 재해석했다.
 
오랜 시간 상징적이었던 전통적인 캔버스 슈트 재킷이나 가죽 모터바이크 팬츠 같은 클래식한 제품은 유동적인 셰이프와 정교한 소재로 재탄생했다. 차콜, 크림, 브라운 컬러의 부드러운 색조가 브랜드의 블랙, 화이트, 캐멀 컬러와 만나 보스의 아이코닉한 컬러 팔레트의 범위를 넓혔다. 보스의 볼드한 로고는 브랜드가 끊임없이 스스로 진정한 보스가 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겠다는 의지와 같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이민호와 로라 해리어, 제이 발빈, 벨라 손, 패트릭 슈워제네거 등 유명 연예인들이 프런트 로를 장식했고, 보스 캠페인 스타 나오미 캠벨과 퓨처, 카비 라메, 앤서니 조슈아와 알리샤 슈미트가 런웨이 모델로 무대 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휴고 보스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팔치오니는 “우리는 1990년대 보스의 아이코닉한 캠페인 이미지에서 영감받아 수십 년 전 슈트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새로운 세대를 위해 어떻게 이 유산을 전달할지를 되물었습니다. 이번 시즌 우리는 소프트 파워라는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자유, 자기표현을 의미하는 슈트를 만들고자 했으며, 이번 컬렉션은 각자가 생각하는 보스처럼 입는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보스는 디지털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런웨이 룩을 공개하는 즉시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해 보스X 러셀 애슬레틱 협업 컬렉션과 두바이 쇼에서 성공을 이루었던 ‘See now, Buy now’ 접근 방식을 이번 컬렉션에서도 이어갔다. 오늘날 보스가 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보스의 유연하고 강직한 2022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터/ 정지은(미디어랩) 사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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