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MMORPG ‘히트2’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출시된 게임은 내로라하는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2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넥슨은 ‘히트2’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하반기 주요 계획을 공개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실제로 회사 측은 개발진이 직접 나서 게임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HIT2DAY’ 영상을 공개하고 신규 서버와 길드, PvP 등 향후 추가될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매주 공개되는 ‘개발자 편지’ 같은 채널을 기반으로 유저와의 소통을 긴밀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플레이 만족도를 높여 장기 서비스 토대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처=‘히트2’ 공식 홈페이지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은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유저 인터랙션 등을 전면에 내세워 MMORPG 장르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테마별 업데이트, 매달 색다른 재미 ‘자신’
넥슨은 지난 23일 공개된 ‘HIT2DAY’ 영상에서 ‘히트2’의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박영식 PD는 월별로 테마를 잡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각 업데이트는 ‘EPIC TALE 1’이라는 큰 틀 아래 에피소드 형태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제공=넥슨
먼저 10월에는 ‘길드’ 테마를 중심으로 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특히 각 서버의 주인을 결정하게 될 공성전을 활성화하고, 길드 단위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1월에는 ‘월드’ 테마 아래 5개의 서버군이 모여 참가할 수 있는 월드 콘텐츠를 도입하고 길드 연합 기능과 월드 내 서버 이전 등을 추가한다. 12월의 테마는 ‘성장 부스팅’으로 그간 유저들의 성장 과정을 점검하고 내년도 업데이트에 앞서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내 신규 클래스 ‘낫’을 비롯해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PvP 콘텐츠 ‘난투장’, 서버에 필요한 버프 종류를 결정할 수 있는 석상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지속적인 편의성·플레이 경험 개선 ‘약속’
‘히트2’는 오는 28일 첫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한다. 먼저 테라가드, 트리아, 안겔로스 지역에 최상급 난이도를 지닌 영지 보스를 추가한다. 강력한 난이도를 지닌 만큼 보스 처치 시 높은 성능의 희귀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제공=넥슨
뿐만 아니라 조율자의 제단 내 보스 아이템 습득 규칙과 길드원 간에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길드 아지트, 본인의 캐릭터를 다른 지인에게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 첫 공성전 오픈을 앞당길 수 있는 인테라 성 해방 지원 이벤트 등을 추가한다. 또 경험치 및 골드 50% 추가 혜택을 적용받는 신규 서버 ‘아르히’도 이날 오픈해 신규 유저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정식 서비스 이후 모험가 편지로 전달받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대대적인 인게임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작업장 계정 대처, 근거리 클래스의 전투 경험 개선, 파티장 지정 타겟 공격 및 따라가기 기능 보완, 파티 플레이 콘텐츠 도입, 캐릭터 피격 시 효과 보완 등을 통해 유저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각오다.
박영식 PD는 “향후 게임이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될지 예측할 수 있도록 ‘EPIC TALE 1’ 이후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식 홈페이지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저분들이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언제든 업데이트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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