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가 뭉쳤다...매과이어 향한 비판에 "나아질 거야"

토트넘-첼시가 뭉쳤다...매과이어 향한 비판에 "나아질 거야"

인터풋볼 2022-09-27 18:4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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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 선수들까지 해리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에 옹호했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리그A 조별리그 3조 6차전에서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무 3패(승점 3)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리그 B로 강등됐다.

이날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매과이어는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주전 경쟁에 밀린 상황이기 때문에 잉글랜드 자국 팬들은 선발 기용에 불만을 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이탈리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사용했다.

매과이어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무려 6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당시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수비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무려 2실점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매과이어는 후반 5분 빌드업에서 패스 미스를 유발해 자말 무시알라에게 공을 헌납했고, 이후 무리하게 태클을 시도해 페널티킥(PK)을 내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실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후반 21분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이어진 장면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이 터졌다. 결국 잉글랜드는 매과이어의 수비 미스로 인해 2골을 실점하게 됐다.

다행히 팀 동료들이 매과이어의 실수를 만회했다. 2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 케인의 득점으로 3-2의 상황을 만들었다. 아쉽게 후반 42분 하베르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패배는 면했지만 매과이어의 실수가 없었다면, 잉글랜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케인은 매과이어를 옹호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개인의 실수가 있었지만, 우리는 한 팀이다. 우리는 서로를 의지할 것이다. 그런 것들로부터 배울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매과이어는 마지막에 부상을 입었고, 한 쪽 다리로 5~10분을 소화했다. 나는 그가 자랑스럽다"고 다독였다.

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쇼도 "매과이어는 놀라운 선수다. 그는 내가 본 것보다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숨지 않았고, 항상 그곳에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지 않고, 숨어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자신을 주목받게 하고 있으며 그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응원했다.

첼시에서 뛰는 리스 제임스 역시 "여러분이 선수이고 실수를 할 때 나는 당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만큼 충분히 경험이 있고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고, 여전히 리듬을 찾고 있다. 우리는 그가 가진 자질을 알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지 약간의 실수일 뿐이다. 그는 다시 회복하고 앞으로 강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힘을 북돋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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