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무당 굿판 위해 얼굴 화장...이 정도로 셀 줄은" (대무가)[종합]

박성웅 "무당 굿판 위해 얼굴 화장...이 정도로 셀 줄은" (대무가)[종합]

엑스포츠뉴스 2022-09-27 18:3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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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성웅이 '대무가' 속 굿판 연기를 위해 과감한 얼굴 화장에 나선 과정을 전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종 감독과 배우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서지유가 참석했다.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박성웅은 '대무가'에서 신(神)빨 대신 술빨로 버티는 40대 마성의 무당 마성준 역을 연기했다.

누아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매력을 선보여왔던 박성웅은 '대무가'를 통해 신빨 떨어진 마성의 무당으로 변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성웅은 극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굿판 배틀 신을 위해 3개월 간의 연습은 물론, 과감한 얼굴 화장까지 도전했다.

이날 박성웅은 "단편 대본을 보고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다. 그걸 보고 결정하자 했는데,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보고 난 후 감독님이라면 신뢰감을 갖고 같이 작업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실제 무당 분들에게 얘기를 듣는 과정도 있었고, 공연하시는 안무가 선생님이 움직임을 짜 주셔서 지하 연습실에서 3개월 동안 연습을 했었다. 그렇게 저희들 몸에 그게 다 밴 상태에서 (마지막 굿판 신을) 3일 동안 촬영했다. 체력적인 것 말고는 큰 문제는 없었다"고 얘기했다.



또 얼굴 화장도 언급하며 "마지막에 분장을 세게 할 것이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었는데, 이 정도로 셀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이어 "원래는 마성준이 알콜중독인데 손을 떠는 설정으로 해서 삐뚤빼뚤하게, 좀 완벽하지 못한 화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며 준비를 했었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약간 조금 변형을 줬었는데, 저는 꽤 만족했다"며 미소 지었다. 

박성웅은 "단편 '대무가' 때 (양)현민이와 (류)경수는 출연을 했고, 저는 장편에 투입된 것이지 않나. 막 들어가서 또 연기를 해야 하니, 이제는 이 친구들과 동등하게 가야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었다. 현장에서는 계속 웃음꽃이 폈었다. 현민이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어금니를 물고, 그렇게 웃음을 참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넉살을 부렸다.

'대무가'는 10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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