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워너원 완전체 무대 후 악플.. 숨도 못 쉬고 오열"(오케이?오케이!)

윤지성 "워너원 완전체 무대 후 악플.. 숨도 못 쉬고 오열"(오케이?오케이!)

iMBC 연예 2022-09-27 16:10:00 신고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악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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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은영 박사, 개그맨 양세형, 스페셜 힐러 윤지성이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이날 윤지성은 "얼마 전에 시상식 무대에서 워너원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적이 있다. 댓글에 '윤지성 군대 가지 않았냐?', '윤지성 워너원 시절에도 존재감 없었어' 이런 댓글이 달리더라. 전역 후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는데 지금껏 한 게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괜찮지 않았던 거다.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집에서 가만히 있다가 숨도 안 쉬어지면서 울고 앨범 녹음하다가 꺽꺽대면서 울었다. 입 밖으로 노래 가사가 안 나오더라. 그런 컨디션 중에도 일정이 지연될까 봐 걱정되더라"고 돌이켰다.


그는 "폐 끼치는 게 싫어서 그냥 넘어가놓고 집에 오면 또"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오은영 박사는 "마음이 힘든 거다. 본인의 안정감이 예전 같지 않다 할 때는 마음 안에 힘든 게 있는 거다. 본인이 힘들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지는 거 거 같고, 남한테 보이기 싫고"라며 다독였다.


윤지성은 "약한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항상 괜찮다는 말을 하게 됐다. 내가 이런 환경에 노출돼서 약해지는 모습을 팬들이 보면 슬퍼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악플이나 나쁜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가 나는 게 맞다. 문제는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비난하는 사람에게 일일이 해명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성 씨 입장에서는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또 슬퍼지고 우울한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야 하고 대중 예술 분야는 팬들의 평가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타인이 나를 평가하는 부분과 내가 나를 생각하는 부분을 언제나 균형 있게 잘 유지해야 한다. 그 균형을 유지하지 못 하면 어떨 때는 내 자신이 남들 때문에 형편없어 보일 수 있다. '내가'가 중요하다. '내가' 노래를 사랑해.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내'가 불러. 이렇게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꿈을 이루려고 부모님을 떠나서 나는 서울로 갈 거야. 나이가 많아도 나는 오디션 할 거야. 나는 운도 좋아서 꿈을 이뤘어. 이렇게 되면, 어떤 비난에도 굳건하게 버틸 힘이 생길 거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 '나'는 최선을 다할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게 좋다. 지성 씨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고 다독였다.


윤지성은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통해 "윤지성 안에 있는 윤지성아. 내가 더 열심히 나를 사랑할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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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영되는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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