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추적자 '허보라'를 연기한 나나는 "넷플릭스 작품은 처음이어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 멋진 노덕 감독과 함께 작품으로 인사드릴수 있어서 벅찬 감
나나는 "'글리치'는 시스템상의 일시적 오작동이나 버그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단어의 뜻을 설명하며 "외계인을 처음 봤을때 귀여웠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봤을때는 반대로 소름 끼치는 존재더라"라며 외계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나는 "노덕 감독과 진한새 작가의 조합의 믿음이 깔린 상태에서 대본을 읽었고 신선함과 흥미로움이 생겼고 대본을 받고 다음회가 너무 궁금해서 한자리에서 전체를 다 읽었다. 그 안에 다양한 인물이 많은데 각각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인물들이 펼치는 모험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작품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나나는 "미스테리한 현상과 외계인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지효에게 어릴때 이유모를 절교를 당했고 어른이 된 이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지호의 남자 친구가 사라진 것과 제가 추적하는 사건이 얽혀있다는 걸 알게 되고 함께 쫓아가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나나는 헤어, 메이크업, 타투까지 의견을 직접 제시했다고 하며 "큰 틀은 전문가분들이 제시해 주셨는데 그 안에서 자세한건 저에게 많이 물어봐주셨다. 그래서 타투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고민해가며 골랐다. 비속어를 굉장히 많이 쓰는 인물인데 그런 말투도 보라스럽지 않을까 해서 그런 의견도 냈다"라며 캐릭터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이야기했다.
최근 있었던 행사에서 온 몸에 낙서같은 타투를 선보였던 나나는 "보라로 의한 타투는 아니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한 타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타투를 왜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작품과는 무관한 타투였음을 이야기했다.
나나는 "누구보다 크게 상처를 줬지만 누구보다 나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지효'였다."라며 전여빈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나는 "노덕감독과 원래도 너무나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배우를 이해해주고 자유롭게 해주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너무 사랑한다. 언제든 노덕 감독님이 부르면 달려가고 싶다. 앞으로도 이 인연이 쭉 이어지면 좋겠다"라며 노덕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나나는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단 한순간도 현장이 힘들고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없었다. 매번 뭔가 만들어내고 싶고 빨리 끝나는게 너무 아쉬운 현장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사석에서도 작품 속 인물들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10월 7일 공개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