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세 번째 취소...'열대성 폭풍' 영향

美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세 번째 취소...'열대성 폭풍' 영향

센머니 2022-09-25 10:30:42 신고

3줄요약
사진: NASA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NASA 인스타그램 캡처

[센머니= 권혜은 기자] 오는 27일(현지시간)에 예정되었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아르테미스 로켓발사가 열대성 폭풍으로 취소됐다. 액체 수소 연료 누출로 두 차례 발이 묶인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중단이다.

이번 발사 연기는 열대성 폭풍 ‘이안’ 의 영향으로 밝혀졌다. 최근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이안은 대형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다음 주 초중반에는 케네디우주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열대성 폭풍이 카르브해를 거쳐 플로리다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아르테미스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27일 발사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철수는 26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폭풍이 이동 경로를 바꾼다면 나사는 로켓을 발사대에 계속 올려둔 채 내달 4일까지 발사 기회를 살펴볼 계획이다.

나사는 발사 시도를 세 번째 취소함에 따라 현재 발사대에 세워진 길이 98m에 달하는 SLS 로켓을 6.4㎞ 떨어진 조립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P통신은 "로켓을 발사대에 그대로 둔다면 다음 달 2일 발사 시도를 할 수 있지만, 조립동으로 옮겨질 경우 발사 준비에 더욱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1월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명은 그리스신화 속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이름을 따 명명됐다. 50여년 전 첫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아폴로) 이름이 사용된 태양신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 이름에서 유래됐다. 2024년 사람을 태워 달 궤도를 다녀오고, 2025년에는 우주인이 달에 착륙하는 게 이번 계획의 최종 목표다. 프로젝트는 총 3단계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