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출전 의지 밝힌 호날두...대표팀 동료, "놀랍지 않아"

'유로2024' 출전 의지 밝힌 호날두...대표팀 동료, "놀랍지 않아"

인터풋볼 2022-09-25 06:4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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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후벵 네베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를 칭찬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의 영향력이 충분히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는 그의 중요성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던 그는 12년 동안 레알, 유벤투스에서 뛰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여름 친정팀 맨유로 돌아오게 됐다. 호날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맨유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내뿜었다. 

곧바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을 터뜨렸다. 팀 내 득점 1위, 리그 전체 3위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발생했다. 호날두 본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실제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팀에 복귀한 호날두는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프리시즌 기간에 제대로 훈련하지 않아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다. 이에 시즌 초반에는 대부분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A매치 휴식기 직전 UEFA 유로파리그에서 2연속 선발로 나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관련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축구협회로부터 A매치 최다골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여했다. 그는 "포르투갈에는 좋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난 이번 월드컵에 나갈 것이고, 유로 2024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맨유에서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호날두의 거취는 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1월 이적시장에나 시즌 종료 후에도 충분히 떠날 수 있다.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특히 여름 이적설 여파로 팀 내에서 호날두의 태도에 실망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럼에도 대표팀 내 여론은 달랐다. 네베스는 "호날두의 유로2024 출전 의지를 듣고 누구도 놀라지 않았다. 그와 함께 뛰어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호날두가 그렇게 말할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그가 일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는 모든 면에서 프로이며 준비가 되어있을 선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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