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쇼' SSG, 우승 매직넘버 '6'...LG는 장민재에 발목 잡혀

'홈런쇼' SSG, 우승 매직넘버 '6'...LG는 장민재에 발목 잡혀

일간스포츠 2022-09-24 21:0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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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위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KS) 직행까지 6승만을 남겨뒀다.  
 
SSG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4-5로 완승을 거뒀다. 홈런 5개를 때려내는 '빅볼'을 보여주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시즌 86승 4무 46패를 기록한 SSG는 이날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발목 잡힌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매직넘버는 이제 '6'이다.  
 
SSG는 2회 말 공격에서만 4득점 했다. 선두 타자 한유섬이 솔로포, 박성한과 전의산이 연속 2루타로 추가 1점, 상대 투수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냈다. 3회는 전의산이 1점 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쳤고, 4회는 선두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솔로 홈런을 쳤다.  
 
고비는 있었다. 선발 투수 이태양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고효준에게 넘겼는데, 그가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세 번째 투수 최민준은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강승호에게 우전 안타,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에 놓였다. 2사 뒤 나선 김민혁을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고, 대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겐 2타점 중전 안타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최정이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이형범으로부터 다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후 박성한이 볼넷, 김강민이 좌전 안타, 최준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든 SSG는 라가레스가 내야 안타를 치며 1점, 최지훈이 주자일소 2루타를 치며 추가 3득점했다. 7회 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의 투혼 넘치는 투구를 넘지 못했다. 6회 말 2사까지 1점도 뽑지 못했다.  
 
LG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한화 김인환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맞고 맞이한 1회 공격에서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채은성이 도루까지 해내며 2·3루를 만들었지만,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는 무사 1·2루에서 유강남이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불펜 공략도 실패했다. 6회 말 김현수와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장민재를 강판시켰는데, 문보경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는 1사 뒤 홍창기와 김현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지만, 채은성이 삼진, 오지환이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9회는 한화 마무리 투수 강민재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당했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을 거뒀다. 그러나 8월 말~9월 중순까지 주춤하던 SSG가 지난 주말과 이번 주중 경기를 통해 전력을 정비하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1위 경쟁이 SSG로 기울고 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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