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축구평가전] 한국,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황희찬·손흥민 득점'

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피파 랭킹 34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8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1분 측면 크로스를 내줬고, 침투하는 주이슨 베넷(18·선덜랜드)을 놓치며 1-1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다 후반 19분 베넷에게 다시 한번 실점하면서 1-2로 역전당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변화를 꾀하고자 첫 교체카드로 정우영과 김진수를 빼고 손준호(산둥 타이산), 홍철(대구)을 투입했다.

그러다 후반 36분 롱패스를 나상호가 따라가던 중 골키퍼 알바라도가 페널티지역을 벗어나 공을 잡으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표팀은 손흥민을 프리킥 키커로 내세웠고,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찔러넣는 골을 성공시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가 무승부 그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