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드십 슈퍼카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지난 2019년, 현대차가 미드십 슈퍼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7월에 출시된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N 비전 74(N Vision 74)’ 이후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에 의하면, 결국 현대차의 미드십 슈퍼카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기술고문은 현대차가 모노코크 섀시와 미드 엔진 레이아웃의 ‘N 슈퍼카’를 제작 중이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이던 모델은 하이브리드 유무에 관계없이 가솔린 엔진 또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개발 중이던 N 슈퍼카의 예상 가격은 15만 달러(약 2억 1,100만 원)를 넘겼으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가격을 가지게 되면서 결국 프로젝트가 종료된 것이다.
이에, 알버트 비어만 기술고문은 “프로젝트의 중단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다른 모델들에 집중할 수 있었기에 옳은 결정이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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