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태풍 피해 4일 만에 3고로 정상 가동

POSCO, 태풍 피해 4일 만에 3고로 정상 가동

더팩트 2022-09-11 11:51:00 신고

3줄요약

이르면 12일 2·4고로 정상 가동 개시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간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했다. /포스코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는 전날(10일)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고로에서 쇳물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고로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작업)에 들어간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시켰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3고로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12일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해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제철소는 이날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연주(제강과정을 거친 쇳물로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작업)설비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현재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다. 포스코는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중"이라며 "연휴 기간동안 복구작업을 위해 하루 300여 명의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 및 협력사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에서도 중장비 및 인력 지원을 통해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휴 기간동안 보내주신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속한 조업 정상화로 보답해 지역 및 국가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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