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를 위한 샤넬과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의 만남

영화계를 위한 샤넬과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의 만남

노블레스 2022-08-19 22:02:50 신고

미래의 영화 산업을 위해 조우한 샤넬과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의 새로운 프로젝트.

▼영화계를 위한 샤넬의 헌신▼

샤넬과 영화계의 긴밀하고도 두터운 인연은 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산업이 혁명을 일으키기 시작할 즈음인 1930년, 가브리엘 샤넬은 할리우드 여배우의 의상 제작을 계기로 당시 신생 산업이었던 영화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영화계 거장 장 르누아르와 마르셀 카르네의 작품에서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누벨바그의 잔 모로 그리고 로미 슈나이더 등 다양한 배우들과 우정을 쌓았다. 가브리엘 샤넬은 배우들의 영화는 물론 일상 속 의상까지 책임지면서 그들이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같은 행보를 통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샤넬은 영화계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리티 판(Rithy PANH)
탄 추이 무이(TAN Chui Mui)
엄혜정(UM Hye-jung)

2022년,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AFA)가 샤넬과 손을 잡고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전도유망한 영화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그들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새롭고 대담한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영화 산업에 핵심 주축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화감독 리티 판이 나섰다. 2022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를 이끌어 갈 교장으로 선정된 그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인 <사이트 2>(1989)로 제10회 아미앵 국제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 후 <잃어버린 사진>(2013), <피폭의 연대>(2020), <에브리띵 윌 비 오케이>(2022)와 같은 대작을 발표하며 다양한 영화제로부터 수상을 거머쥔 아시아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리티 판 뒤로 말레이시아의 탄 추이 무이 감독과 한국의 엄혜정 감독이 멘토링으로 참여한다.
2022 CHANEL X BIFF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에는 올해 35개국, 407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역사상 최고 참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선발 인원 중 여성 영화인들이 67%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대거 참가해 이목이 집중되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9월 27일(화)부터 10월 14일(금)까지 18일간 전문교육 이수 및 멘토링 등을 거쳐 단편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완성된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에디터 오경호(c9@noblessedig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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