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하사탕'·'교도소 월드컵' 등 출연
20일 오후 3시 30분 발인
배우 이병철이 뇌출혈 투병 끝에 18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방송가에 따르면 이병철이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들이자 전 농구선수 이항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이다. 당신을 존경한다. 당신을 사랑한다. 이제 어머니랑 평안히 쉬시길. 연예인답게 멋지게 보내 드리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병철은 지난 1999년 영화 '박하사탕'의 형사 반장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후 영화 '교도소 월드컵', '아부지', 드라마 '전쟁과 사랑',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에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서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6년째 돌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016년에는 EBS '리얼극장-행복'에 아들인 이항범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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