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책 각료 협의에서 감염자 모두를 확인하는 '전수 파악 중단'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은 중증화율이 낮다는 판단이지만 사망자가 연일 200명 이상 나오고 있어 섣부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매체는 정부가 해당 방침을 보건소나 의료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고토 후생상은 "관계자와 조정하고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약 9% 줄어든 19만 5945명이다.
니혼카이텔레비전(NKT)에 따르면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등급을 하향하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한 지자체의 권한은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며 "2급의 변형 형태로 만들어 가야 한다. 바이러스가 변이하는 만큼 후생성도 (제도를) 바꿔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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