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적장도 감탄한 스쿼드...'환상 솔로골' 윌리안, 역전승 견인

[K리그2 STAR] 적장도 감탄한 스쿼드...'환상 솔로골' 윌리안, 역전승 견인

인터풋볼 2022-08-14 19:4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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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윌리안이 환상적인 개인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50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윌리안, 카이저, 레안드로가 포진했고 주세종과 임덕근이 중원을 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민준영, 김인균이 짝을 이뤘고 김민덕, 임은수, 조유민이 3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준서가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김승섭, 공민현, 이현식, 이진현, 마사, 변준수, 정산이 포함됐다.

대전은 지난 몇 년 동안 화끈한 투자를 단행해 탄탄한 스쿼드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레안드로, 김인균, 조유민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카이저, 윌리안, 주세종을 데려와 공격과 중원을 업그레이드했다.

적장도 감탄할 수준의 전력이었다. 대전과 맞붙는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리그2에서 대전이 가장 스쿼드가 좋은 것 같다. 좋은 선수들 많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개인 능력은 좋지만 조직적인 측면에서는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박동혁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활용해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4분 윌리안이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6분에는 김인균이 빠른 돌파를 선보인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대전은 전반 중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카이저의 헤더 동점골도 깔끔했지만 4분 뒤 윌리안의 역전골은 대단했다. 윌리안은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든 뒤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완벽한 개인 기량으로 만든 골이었다. 

윌리안은 2019년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빠른 드리블을 앞세워 K리그1, 2 통산  79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후반기를 앞두고 이미 검증을 마친 윌리안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윌리안은 김포를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3골을 기록 중이었다.

역전골을 넣은 윌리안은 후반전에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비록 추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카이저, 레안드로 등 동료들과 간결한 패스 워크를 선보이거나 번뜩이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대전은 윌리안의 역전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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