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수원 목표는 '무조건 승리'...이병근 감독 "상위 클럽들 잡아야 해"

[K-인터뷰] 수원 목표는 '무조건 승리'...이병근 감독 "상위 클럽들 잡아야 해"

인터풋볼 2022-08-14 19:2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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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성남FC를 상대하는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과 수원 선수들의 목표는 무조건 '승리'이며 '승점 3점'이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성남과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11위(승점 24, 5승 9무 11패)에 위치하고 있다.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이종성, 정호진, 전진우, 정승원, 류승우, 오현규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노동건, 민상기, 장호익, 한석종, 염기훈, 마나부, 안병준이 대기한다.

말 그대로 배수의 진이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까지 남은 경기는 8경기. 강등권까지 추락한 수원과 성남은 좀처럼 상승 가도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수원,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성남은 다시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해답은 공격이다. 수원은 오현규, 전진우, 사리치, 안병준이 골망을 흔들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기제와 장호익이 지닌 날카로운 발끝도 기대된다. 비록 직전 라운드 수원FC에 무릎을 꿇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득점력이 최근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다시 한번 공격에 고삐를 당겨야 한다.

수원은 통산 전적과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갖는다. 통산 전적의 경우 수원은 31승 27무 26패로 성남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4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 역시 1승 1무로 패배하지 않았던 만큼 수원은 성남을 상대로 '상성'을 이어가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이병근 감독은 "굉장히 절박했던 만큼 조금 더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기도 하다. 선수단 분위기도 다시 가라앉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복을 하면서 양 팀 모두 절박한 만큼 '승점 6점'이라고 이야기하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기에선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간절함으로 무장시키고 이번 성남전에 나섰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늘 수원은 안병준 대신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골문을 조준한다. 이병근 감독은 "(안) 병준이와 (오) 현규를 동시에 투입하기보단 컨디션이 좋은 현규가 먼저 나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골이라던가 공격포인트가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경기에 출전하려는 열망이 굉장히 크다. 힘이 있고 스피드가 있는 선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현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먼저 출전시켰다"라며 투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근 감독은 맞대결 포인트를 '선제골'로 잡으며 "전반전에 득점을 하면 항상 이기는 경기, 좋은 경기가 나왔다. 성남이 수비적으로 2선과 3선 미드필드, 3백과 4백 간격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선수들과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수원은 이종성과 정호진 투 볼란치를 세우면서 센터백에 불투이스와 고명석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선 "불투이스는 햄스트링 문제로 아껴뒀었다. 휴식기 동안 회복하면서 편해진 것 같다. 민상기가 후보로 나가고 고명석이 들어온 만큼 불투이스 역할이 더 많아졌다.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책임감을 갖고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병근 감독은 "성남과 격차보다 대구가 우리보다 승점 3점이 앞서 있기에 따라잡으려 해야 한다. 위에 있는 클럽들과 차이를 줄여야 한다. 플레이오프까지 가기 않기 위해선 위 클럽들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조건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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