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현실 조언' 남긴 이민성 감독, "선발 출전? 모든 건 경쟁"

[K-인터뷰] '현실 조언' 남긴 이민성 감독, "선발 출전? 모든 건 경쟁"

인터풋볼 2022-08-14 17:5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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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의 선발 출전 여부는 모두 경쟁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6경기 13승 8무 5패로 리그 4위(승점47)에 올라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대전이다. 대전은 최근 부산에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다 광주FC에 패하며 주춤했지만 무실점 대승으로 어느 정도 분위기를 회복했다. 다시 연승 흐름을 타고자 한다. 

대전은 올 시즌 충남아산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기록 중이다. 4월 중순에 있었던 첫 경기에서는 대전이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두 달 뒤 충남아산이 1-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통산 기록을 봐도 대전은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만큼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다만 이번 경기가 대전 홈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맞대결이다. 대전이 자신감을 얻는 이유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안방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무려 22경기(15승 7무) 동안 지지 않으며 홈 경기장을 견고한 요새로 만들었다. 특히 대전은 충남아산과의 홈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이민성 감독도 경기 전 충남아산과의 상대전적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충남아산과 경기를 하면 기분 좋게 풀린 적이 많지 않은 것 같다. 홈에서는 그래도 좀 나은데 원정을 가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카이저, 레안드로, 윌리안으로 이어지는 공격 3인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면서 이민성 감독은 "세 선수와 마사까지 더해져 4명의 외국인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나오길 기대한다. 조합을 빠르게 맞추는 게 시급하다. 아직 욕심을 부리는 모습이 있다. 좀 더 맞춰가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경기에서 우측 윙백은 김인균이 맡는다. 본래 측면 공격수로 뛰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임무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종현의 부상도 이유다. 먼저 이민성 감독은 "부상 부위가 심한 것 같다. 치료를 받는데 당분간 뛰기가 쉽지 않다. 김인균은 스피드도 좋고, 기술이 좋다. 윙백으로 효과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대전은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자연스럽게 마사, 이진현, 이현식 등 뛰어난 선수들의 선발 기회가 제한된다. 이민성 감독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경기에 나서는 건 경쟁일 뿐이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노력해야 한다. 죽기살기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악을 키워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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