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 빨래 말리는 법과 식중독 예방법
사진=픽사베이높은 기온과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집에서 빨래도 해야하는데 빨래가 안마르고 이상한 냄새가 날 때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음식물을 통한 식중독도 경계해야 한다.
8일 기상청의 보건지수를 보면 10일 내내 식중독지수는 '위험' 단계이다.
덥고 습한 날씨인 시기에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음식물이 25도 이상의 환경에서 6~11 시간이 지나면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식중독균 번색 발생 가능성이 커져서다.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간을 방문해야한다. 또한 식품 조리 참여에 즉시 중단해야한다.
식중독이 발생했다면 몸을 편안하게 해주고 배를 따듯하게 해주어야 한다. 탈수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도 조금씩 마셔줘야 한다.
식중독 예방은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손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가 있다.
사진=픽사베이빨래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여름철에는 잦은 세탁도 중요하지만 세탁물을 어떻게 말리는지가 더 중요하다.
1. 흰색 티셔츠
여름철엔 흰색 티셔츠를 즐겨 입지만 땀 때문에 누렇게 변할 때가 있다. 이럴 때 흰 티셔츠는 천연 표백제인 쌀뜨물에 잠깐 담갔다가 세탁해보자.
베이킹소다와 소독용 과산화수소를 1:1로 섞어 문질러 준 뒤에 세탁해도 되지만 거즈나 세탁망에 달걀 껍데기를 넣고 빨래를 삶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세탁조 곰팡이 예방
평소 신경을 잘 쓰지 않지만 세탁조 내부는 곰팡이나 이끼, 세균 등이 뒤엉켜 세탁물 냄새의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빨래 후 세탁기 문을 열어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드럼세탁기의 경우 고무 패킹 사이의 물기가 잘 마르지 않아 빨래 후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면 소재 물 빠짐 예방법
여름 옷은 대부분 면이라 물 빠짐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색깔 있는 옷의 물 빠짐은 다른 옷까지 망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소금물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만 해 주어도 옷 색깔도 한결 선명해지고 물 빠짐도 예방할 수 있다. 만일 짙은 색 옷의 색이 바랬다면 물과 맥주를 2:1 비율로 섞은 뒤 10분간 담가둬 보면 색상이 온전하게 살아날 수 있다. 이 때 세탁 후 그늘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4.신문지 이용하기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낮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선풍기나 제습기 없이도 습도를 낮추고 싶다면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옷의 간격을 넓혀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주면 신문이 수분을 흡수해 빨래가 쉽게 건조된다.
5. 식초 헹굼 노하우
하지만 냄새 나기 쉬운 여름철 빨래가 아무리 빨아도 쉰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헹구기 전 식초를 넣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초의 산성 성분은 빨래에 남아 있는 미생물 번식을 막아 살균 효과는 물론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식초가 옷감에 직접 닿으면 변색이 될 수 있으니 물에 희석해서 넣는 것이 좋다. 물론 식초 냄새는 건조되는 과정에서 증발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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