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의 좋은 기억, LG 문보경 138m 대형 홈런으로 상승세 과시

데뷔 첫 홈런의 좋은 기억, LG 문보경 138m 대형 홈런으로 상승세 과시

일간스포츠 2022-07-06 00: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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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22)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라팍에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3위 LG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문보경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와 7회 안타를 치고 나간 문보경은 3-1로 아슬하게 앞선 9회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삼성 최하늘의 128㎞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8m 대형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4호 홈런이다.  
 
문보경에게 라팍은 뜻깊은 구장이다.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입단한 그는 지난해 5월 1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5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의 데뷔전이 열린 무대가 바로 라팍에서였다.  
 
1군 데뷔 무대에서 첫 안타를 기록한 그는 다음날 잊지 못할 기억을 추가했다.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뺏었다. 데뷔 첫 홈런이다. 이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보경은 한동안 계속 출장 기회를 얻었다.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270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6월 초 1군에 복귀한 뒤 타격감이 뜨겁다. 6월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타율 0.441을 기록 중이었다.  
 
문보경은 5일 경기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며 맹타를 휘둘렀다.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21경기에 출전해 무려 14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지난달 2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지난 1일 롯데전까지 7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쳐내기도 했다. 장맛비로 3경기가 미뤄졌지만, 문보경의 뜨거운 타격은 이어지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뒤 "켈리의 7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공격에서 김현수의 2점 홈런, 문보경의 쐐기 홈런으로 매조졌다"라고 말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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