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박주영처럼?'...감독 선임 늦어지자 릴 팬들이 떠올린 이름

'혹시 박주영처럼?'...감독 선임 늦어지자 릴 팬들이 떠올린 이름

인터풋볼 2022-07-05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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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선임이 늦어지자 릴은 박주영이 아스널로 갈 때와 같은 결과가 나올지 우려했다.

릴은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신임 사령탑으로 폰세카 감독을 선택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폰세카 감독은 “릴 새 감독이 돼 자랑스럽다. 큰 책임감도 따른다. 따뜻한 환영에는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갈 국적 지도자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리그를 평정했다.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AS로마 감독을 수행했다. 2시즌간 4위권 밖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마를 떠나게 된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지만 부임에는 실패했고 야인에 머물렀다.

릴행이 거론됐다. 릴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이별한 후 조셀린 구르방네크 감독을 선임했다 경질했다. 후임을 찾고 있던 릴은 폰세카 감독에게 접근했다. 폰세카 감독 부임 임박 소식이 이어졌지만 공식발표는 장기간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 ‘LE PETIT LILLOIS’는 “폰세카 감독 선임은 수없이 연기됐다. 릴 팬들은 과거 영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가 다른 팀으로 간 두 선수 사례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조명했다. 박주영과 안드레-피에르 지냑이 언급됐다.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주포로 활약하며 리그앙에 이름을 알렸다. 모나코가 강등되자 이적을 노렸고 릴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릴 입단이 확정적으로 보였는데 돌연 아스널로 떠났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엇도 사실로 밝혀진 건 없다. 확실한 건 릴 이적이 기정사실화였는데 아스널로 간 것이다.

지냑도 마찬가지였다. 로리앙에서 뛰던 지냑은 2007년 릴과 사전 계약에 동의했다. 하지만 릴은 툴루즈로 갔다. 박주영과 비슷한 사례로 남아있다. 윌프레드 카논, 카주, 세바스티안 코르치아도 비슷한 경우지만 이들은 메디컬 테스트, 재정 문제 등 외부적인 요소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릴 팬들의 우려와 달리 박주영, 지냑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폰세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릴을 이끌게 됐다. 사령탑 공백에 우려가 컸던 릴 팬들 입장에선 다행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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