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력 부족으로 5년 내 'OTT 서비스' 제한 할 수도

日, 전력 부족으로 5년 내 'OTT 서비스' 제한 할 수도

OTT뉴스 2022-07-05 12:0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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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력 부족으로 OTT 서비스 제한 가능성이 제기됐다(사진=픽사베이).


일본이 전력 부족으로 인해 5년 내 OTT 플랫폼의 이용과 메타버스 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일본경제신문은 국립정보학연구소의 이치로 사토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고질적인 전력 부족 문제를 살피고 앞으로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치로 사토 교수는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와 관련된 전력 소비가 급속히 증가 중이며 향후에도 상당한 증가가 예상된다. 이같은 배경에는 전력 소비가 큰 GPU의 확산과 OTT 서비스의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트래픽 역시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의 인터넷 트래픽은 연간 20% 이상 증가 중이며 단일 광섬유 회선의 대역폭을 단순히 증가시키는 조치만으로는 트래픽 증가를 해소할 수 없다.

일본은 광섬유 라인의 수를 늘려 트래픽에 대응 중이지만 라인의 수가 늘어날 수록 전력 소비 역시 증가한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원인은 OTT 서비스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인터넷 회사인 Sundine가 발표한 '글로벌 인터넷 현상 리포트'에 따르면 트래픽 발생 비중에서 YouTube가 16.3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는 10.61%로 2위로 나타났다.

또한 웹 페이지의 데이터 양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 상거래 (EC) 사이트는 데이터의 보유량이 더욱 많다. 그 외의 일반 사이트는 온라인 광고가 차지하는 데이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센터의 경우 2020년 기준, 서버 1대 당 소비전력은 10년 전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전력화 됐지만 이치로 사토 교수는 서버의 전력 절약화 기술은 이미 한계에 다달았으며 데이터 센터 냉각에 의한 전력 사용 저하도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소비 전략 절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일본의 IP산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IT기업은 소비 전력을 줄이더라도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고 소비 전력을 낮추는 기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 전력을 줄이기 위해 트래픽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OTT 서비스나 메타버스 등 트래픽 발생이 큰 서비스는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이치로 사토 교수는 "현재 일본의 소비 전력 증가 추세를 볼 때, 5년 후에는 OTT 서비스 등 제한 논의가 발생해 YouTube 및 넷플릭스 등 대기업 OTT 플랫폼은 소비전력 감소를 위해 해상도를 낮추는 등의 규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생 회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도 재생 회수가 많다는 것은 소비 전력이 크다는 얘기이므로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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