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정 받네"...손흥민, '180억' 케인 제치고 게임 내 몸값 1위

"드디어 인정 받네"...손흥민, '180억' 케인 제치고 게임 내 몸값 1위

인터풋볼 2022-07-05 1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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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현실이 아닌 가상에서도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측에서 운영하는 게임인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 토트넘 훗스퍼 몸값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에 토트넘 내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1,250만 파운드(약 196억 원)였고 손흥민은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였다.

손흥민의 몸값이 급상승했다. 이전에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월드클래스였지만 2021-22시즌 EPL에서만 23골을 올려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동률을 이루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후반기에 득점력을 폭발한 게 득점왕까지 이어졌다. 도움도 7개였다. 케인도 17골 9도움에 성공하긴 했으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에게 쏠렸다.

케인은 1,150만 파운드(약 180억 원)로 내려갔는데 손흥민은 1,200만 파운드(약 188억 원)가 됐다. 손흥민의 FPL 내 몸값은 EPL 선수 중 2위다.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으며 1위 모하메드 살라(1,300만 파운드)보다는 낮다. 손흥민의 실제 위상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가치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이 보도한 소식에 한 팬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이 FPL에서라도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른 곳에서는 과소 평가를 당하는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하고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없었다.

PFA 올해의 팀에도 빠져 논란이 됐다. 같이 득점왕을 한 살라는 포함됐는데 손흥민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어 더욱 비판 여론이 많았다. 손흥민이 유럽 5대리그에서 아시아 국적 최초로 전무후무한 득점왕에 올랐는데 인정을 제대로 못 받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FPL과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등은 손흥민의 활약을 몸값에 반영하며 그가 지난 시즌에 쓴 업적을 인정하는 중이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엔 UCL 진출 그 이상, 즉 무관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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