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산세는 6월 중순 저점을 찍고서 최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6월 28일 0.97을 기록한 뒤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려 이주 내내 1을 넘겼다.
도내에서는 지난 4일 40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0만7천152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이 시작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여름철 밀접·밀폐·밀집(3밀) 환경에 노출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재유행 초입에 들어섰으니 적절한 실내 환기와 개역 방역에 철저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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