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로맨스 판타지 노블코믹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이하 그공사)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디앤씨웹툰비즈는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공사'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작품 소식을 전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가 모두 일본어로 제작된 점을 감안하면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공사'는 로맨스 소설에 빨려 들어간 주인공이 자신이 독살당해 죽는 엑스트라라는 것을 깨닫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소설 속 남자주인공과 약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됐으며, 100만명 이상이 열람한 밀리언셀러 작품이다.
최근 웹툰이 국내에서 드라마화되거나 해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날에는 전 세계 누적 142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도 한일 협업을 통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처스와 협업해 내년에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 방영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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