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가 윔블턴 테니스대회 남자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알쟈즈 베데네(33·슬로베니아)조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디에고 이달고(29·에콰도르)-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32·콜롬비아)조에 0-3(6-7〈5-7〉6-7〈4-7〉3-6)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가 폭우로 중단돼 '1박 2일'로 일정이 진행됐는데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 권순우는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선 세계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고 관심이 쏠린 복식에서도 1회전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권순우-베데네조는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세트에선 네 번째 서브 게임을 이달고-로드리게스조가 브레이크 해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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