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58분 4호선 서울역 사당·오이도 방면 지하철에 탑승해 승하차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사당역까지 방문한 후 다시 삼각지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호선 상·하행 운행이 순차적으로 모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가 검토 중이라는 말만 계속해 다시 출근길 지하철을 탔다"며 "기재부가 답할 때까지 오늘도 타고 다음주 월요일(오는 4일)도 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기재부 및 보건복지부 측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권리예산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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