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장애인 단체 시위 '지연 우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장애인 단체 시위 '지연 우려'

국제뉴스 2022-06-29 08:38:52 신고

[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장애인 단체 시위 '지연 우려'(사진-방송화면)
[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장애인 단체 시위 '지연 우려'(사진-방송화면)

장애인 단체가 29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출근길 승·하차 단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역의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역과 경복궁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의 집회 진행 중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6. 28.(화) ~ 6. 29.(수) 0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전장연 측은 "제3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당일(6월20일)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구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라는 발언으로 전장연을 흉악범처럼 취급하며 지목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제3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발언 규탄과 항의방문을 위해 혜화역에서 경복궁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전장연과의 직접적인 실무협의를 거부하며, 간담회에 대한 어떤 형식과 내용에 대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타 법정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과 진행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전장연과의 실무협의를 거부하고, 간담회의 형식과 의제에 대한 논의 없이 일방적인 결정을 통보하는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전장연을 지목하며 ‘지구 끝까지 찾아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히며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 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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