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김종국 감독 "로니, 자신감 저하...구위는 괜찮다"

[IS 잠실]김종국 감독 "로니, 자신감 저하...구위는 괜찮다"

일간스포츠 2022-06-26 16: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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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윌리엄스. 사진=KIA 타이거즈로니 윌리엄스. 사진=KIA 타이거즈
 
"잘 던지주길 바라야죠."
 
2022 KBO리그 정규시즌 4위 KIA 타이거즈의 고민은 외국인 투수다. 션 놀린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밝고 있고, 두 차례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로니 윌리엄스는 최근 2경기 연속 3과 3분의 1이닝밖에 막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 국내 선발진을 잘 버티고 있다. 에이스 양현종은 이름값·몸값을 해내고 있고, 이의리·임기영·한승혁도 한 차례 고전했지만, 다시 제 모습을 찾았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끄는 공격진은 리그 정상급.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 전력만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감독은 최근 부진한 로니에 대해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닌 투수다. 자신감 등 멘털적으로도 다소 떨어져 있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 25일 두산전 등판에서 4회에 강판한 점에 대해서도 "선수는 섭섭할 수 있겠지만, 팀 승리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로니가 제 실력을 발휘할 여지는 있다고 봤다. 김 감독은 "구위는 괜찮다"며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확실한 무기가 있으니, 단점을 보완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타자 소크라테스도 개막 첫 달 KBO리그 투수들의 공 배합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자신의 스트라이크존(S존)이 생기고, 수 싸움을 읽기 시작한 뒤 달라졌다. 로니도 소크라테스처럼 될 수 있다고 본다. 
 
KIA는 6월 초 고전하던 KIA는 최근 타선이 살아나면 월간 승률 5할(10승 1무 9패)을 회복했다. 6월을 앞두고 "승패 차이 플러스 2승이 목표"라고 했던 김종국 감독은 목표치에 다가서고 있는 팀에 대해 "투수와 타자 모두 힘든 상황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팀원들 사이 믿음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웃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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